베트남 호치민 골든로터스 스파(Golden Lotus Spa & Massage Club) 풋마사지, 젤네일 후기

 

골든로터스 스파 가격표

 

카톡으로 예약하고 방문한 골든로터스

조도가 낮고 아주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이다
예약을 하고왔다고 말한 뒤 선결제하고 락커 키를 받는다

 

 

위층에 올라가기 전에 녹차로 추정되는 티와 말린 생강 주전부리를 주신다

나와 친구들은 시그니처 골든로터스 풋 테라피를 받았다.
인당 395K동으로 한화 2만1~2천원정도 된다.
다인실에서 마사지를 받는데 6~8명정도 동시에 마사지를 받았다.

쇼파같은 의자에 누워서 족욕을 한 뒤 본격적으로 마사지가 시작된다.
족욕하는데 누운 자세가 ㄱ자라서 허리가 너무 아파서 발을 들어 자세를 편하게 했더니 다시 양동이에 발을 넣어주셨다ㅋㅋㅋㅋ

그리고 초반에 얼굴에 오이팩을 해주는데 화장한 상태여서 얼굴을 물수건으로 벅벅 문지르고 오이를 얹어주셔서 약간 뜨악했다.
전체적으로 정해진 코스와 서비스가 있다보니 나에게 맞추어주지않는다. 내가 알아서 원하는 바를 알려야한다.

 

고체 코코넛오일을 문지른 손으로 마사지 해주신다. 
마사지는 생각보다 강하지않고 은은하게 풀어주는 느낌이다.

시원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손가락 발가락을 주욱 당겨서 뼈가 빠지는 소리 (딱)를 내주신다.
중간에 오이팩을 치우고 따뜻한 안대를 씌워주신다.
60분 풋마사지를 마치면 30분간 바디마사지를 해주신다.
참고로 풋마사지는 사타구니까지 포함이다

어깨 목 머리 마사지를 해주시고 등을 까고 속옷 후크를 풀어서 핫스톤으로 등 마사지를 해주시는데 나는 좀 부담스러워서 no back 했더니 마사지 생략하고 핫스톤을 옷 위로 등에 올려주셨다 뜨끈해서 좋았다

근데 등을 마치고 옷을 올려 다시 후크를 채워주신 후 일어나 앉으라해서 앞을 보고 앉았는데 웃통 깐 아저씨들과 눈을 마주치는 이슈 발생
앉아서 마사지를 받고계시군요

아저씨들 상체보다 당황스러웠던건 방금 내 등짝이 훤히 드러난 상태로 속옷 후크가 채워지는 모습을 저들이 보았다는 점이겠다. 

..?

심지어 내 친구들은 마사지를 받으며 엉덩이를 깠다던데 그것도..?

생각하고싶지않다.

마지막은 내가 말그대로 마사지사분의 품에 누워 진행되는데 말로는 설명이 어렵다
몸을 꾹꾹 눌러주는데 굉장히 시원하다
마사지는 스트레칭으로 마무리되는데 매우 당황스러웠다🫢
지켜본 결과 백이면 구십 여기서 웃음이 터짐

이런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이걸 당하기 전에 친구들이 웃는 걸 듣고 나도 웃으니 마사지사분(베트남 사람)도 웃으며 웃겨요?하고 물어봤다

마사지가 끝난 다음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나는 코리안 젤네일(Gel Korea)을 받고 친구들은 큐티클 제거와 풋케어를 받았다.
네일아트 같은거 받아본적없는데 저렴하니 그냥 경험삼아 해봤다.

단돈 28만동

마사지 고객은 네일 30%할인이라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가능하다

먼저 큐티클 제거를 하는데 아팠다
내가 네일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원래 이러는지 여기가 이러는건지 비교가 불가했다
샘플 중에 원하는 색을 고르면 된다

나는 반짝거리는 연한 핑크를 골랐다

약간 조잡해보이는 UV 도구로 손톱을 굽는다

손톱 굽는건 원래 아픈거겠지? 손톱이 따끔따끔했다

시간은 한 3~40분 소요된듯하다

나쁘진않아
근데 이후에 큐티클이 엄청 일어났다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이니 퀄리티는 감수해야하나보다

 

 

재방문해서 또 풋마사지를 받았다이번엔 바디가 포함된 시그니처 풋마사지가 아닌 Foot massage on an armchair 60분이었는데 마사지 내용은 시그니처에서 바디30분만 빠진것과 동일했다.